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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2017

[2017/MOVIE] 20번째 영화, 나의 산티아고

by rosacampion 201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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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



카미노 데 산티이고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극장에서 봤지만 오랜만에 보고 싶어 다시 영화를 보았다. [연금술사]라는 책을 읽고 저자 파울로 코엘료에 빠져 그가 쓴 책을 찾아보던 중 [순례자]를 통해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처음 알게 되었다. 여러 정보를 검색해 보면서 나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버킷리스트 상위권에 현재까지 당당히 랭크되어 있어요. 힘들고 지칠 때마다 먼저 산티아고를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부러움과 힐링을 동시에 하고 있던 시점에 개봉한 영화라 더욱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독일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방송인인 하페 케르켈링이 경험한 것을 [산티아고 길에서 나를 만나다]라는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실화 영화입니다. 독일에서 상당기간 베스트셀러였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읽어봐야겠어요. 중간중간 산티아고의 멋진 풍경들을 보여줘서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공/사립 알베르게에서 묵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영화에서 주인공은 매번 호텔이나 집을 렌트하면서 순례자 길을 걷는 것은 현실과 멀어 보였어요.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매번 호텔에서 자는 순례자가 몇이나 되겠는가 싶었네요. 보통의 많은 순례자들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흥행성이 없어 CGV 아트하우스의 작은 상영관에서 겨우 봤었어요. 이번에 집에서 봤을 때는 그때만큼의 감동은 없었어요. 순례자의 길을 걷기 전까지 산티아고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보통의 순례자들과는 달라보였지만, 꼭 가보고 싶어요.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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