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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2017

[2017/MOVIE] 19번째 영화, 청년경찰

by rosacampion 201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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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장르 무거운소재 


장르에 비해 무거운 소재

장르는 초반 코미디에서 후반은 액션인 코믹액션 오락영화였어요. 두 배우의 케미도 좋았답니다. 경찰대 신입생으로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며 친구가 되어가는 그 역할 나이대에 맞게 잘 보여 주었어요. 두 배우가 티격태격하는 부분이 영화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인데, 영화 <스물>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두 배우 모두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잘해서 두 캐릭터 모두 매력있었답니다. 두 배우 그대로 경찰대 졸업 후 경찰이 된 스토리로 청년경찰2가 나온다면 또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장르에 비해 무거운 소재는 서로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각자의 이유로 경찰대에 왔지만 꼭 경찰이 되어야하는 이유가 없는 두 청년이 사건을 목격하고 해결하면서 꿈을 찾는 일종의 성장영화인데 그 사건이 영화 장르에 비해 너무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소재가 가볍게 다루어질 소재가 아니라고 생각되며 이 소재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 차라리 범죄, 스릴러 장르로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 또한 주인공들이 학생이라는 신분적 한계로 인해 촘촘하지 않아서 스토리도 많이 허술해 보였어요. 연출하시는 분이 욕심을 조금 버렸더라면 영화가 광고한대로 가볍게 볼만한 오락영화가 됐을텐데... 아쉬운점이 있네요. 코미디 + 액션 + 성장물 + 무거운 소재 + 킬링타임용 = 청년경찰. 요약하자면 이렇게 되네요.


쿠키영상

있습니다. 영화 끝나고 거의 바로 나와요.

 

가볍게 보라고 만든 영화. BUT 가볍게 보기에는 소재가 너무 무겁네요.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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