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루프
타임루프
우리나라에서 타임루프 소재로 제작된 영화를 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어떤 영화 일지 궁금했는데 마침 CGV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고왔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소스 코드 등 타임루프에 관련한 영화들을 많이 봐와서 익숙한 소재이기 더욱 궁금했다. 타임루프의 특성상 자칫하면 영화가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텐데, 어떻게 관객을 사로잡을지가 궁금했다.
스토리
서로 다른 인물들이 동시에 시간이 반복되는 이유를 찾는 영화이다. 주인공 한명이 아닌 다른 인물들이 함께 동시에 타임루프를 하는 것이 신선했다.9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영화가 생각보다 길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수의 타임리프라는 차별성이 있었지만 짧은 시간에 비해 두 인물의 과거가 한 사건으로 연결지어 담으려니 스토리의 깊이감이 떨어졌다. 차라리 타임루프 인원을 줄였다면 조금 더 나았을지도... 물론 캐릭터들의 성격이 달라 같은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행동을 보여주는 차별점을 보여주지만, 스토리가 뻔하게 흘러가고 결말 또한 예상가능하다. 틀에 박힌 스토리 때문에 타임루프라는 소재가 큰 매력을 가지지 못했다. 배우들의 열연은 볼만했다. 애초에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있었기에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들의 연기에는 불만이 없다.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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