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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2017

[2017/MOVIE] 13번째 영화, 덩케르크

by rosacampion 2017.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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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른들이 일으킨 정쟁에 젊은이들만 총알받아가 되어야하지?


덩케르크 철수 작전

2차 세계대전 중인 1940년 5월, 독일군은 프랑스-벨기에 국경지대의 프랑스 방어선을 돌파하고 그대로 영국 해협을 향해 서쪽으로 밀고 나갔다. 그 과정에서 연합군은 둘로 갈라졌고 영국군은 퇴로를 차단 당한 채,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되고 말았다. 영국군 사령관 고트 경이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해 철수 계획을 세우고, 33만 8천명을 철수시키는데 성공했다고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만큼 기본적인 역사적 정보를 알고 봤더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영화에서도 설명을 잘 해주지만 지리적인 위치라도 알고 가면 더욱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덩케르크 위치 지도

출처 네이버 지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이 영화를 보러간 이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기 때문이다.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배트맨) 시리즈, 인셉션, 메멘토, 프레스티지 등 놀란 감독 영화는 꼭 영화관에서 봐왔기에 이번에도 믿고 보러간 영화이다. 이번 영화가 놀란 감독 영화 중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임에도 피가 튀고 서로 잔인하게 죽고 죽이는 장면없이 오직 생존을 위한 아등바등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지루하지 않게 영화를 끌고 나가는게 감독의 능력이 대단함을 느끼게 해준다.

 

모두가 주인공인 영화

특정 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지 않는 영화이다. 시점을 세 가지로 나누어 군인들의 잔교에서 일주일, 전투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의 한시간, 징발된 민간어선 선장의 하루를 번갈아 보여주며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지만, 철수 작전이라는 한가지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적군은 마지막 한 장면 빼고는 나오지 않는다. 그 한 장면을 제외하고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 뿐이다. 그렇기에 이 영화는 전쟁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일종의 재난영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하다. 

 

그나저나 배우 톰 하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에서도 얼굴을 가리고 나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누군지 몰랐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파일럿 역으로 나오는데 마스크를 벗기 전까지 누군지도 몰랐어요.

 

아이맥스

영화의 70%를 아이맥스 65mm필름으로 촬영을 했다고 해서 cgv아이맥스에서 영화를 봤다. 구도며 사운드며 내가 현장에 있는 것 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서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요소 중 하나로 보인다.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지 않지만 중간중간 적의 공격을 받을 때 긴장감을 놓지않고 현장감을 잘 표현한 수작이라 생각한다. 내가 그 철수 작전을 체험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만족은 했지만 놀란 감독의 수작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실제 역사적 사실을 담아냈기에 감독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볼 수 없어서 더욱 그러한 듯하다. 그렇기에 더욱 감독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이 갈리는데, 기존의 감독 스타일의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쿠키영상

없습니다. 있을 거 같아서 끝까지 앉아있었는데 없었어요.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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