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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2018

[2018/MOVIE] 33번째 영화, 1987

by rosacampion 201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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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MOVIE] 33번째 영화, 1987


 

 

1987

1987년 1월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이한열 군 사망 사건까지 일련의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중고등학생때 역사책으로 6월 민주항쟁에 대해 한페이지 정도로 요약되어 있는 내용으로 배운것이 다였다. 오히려 영화를 통해 민주항쟁이 일어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희생되었는지 알게된 것이 씁쓸하다. 자칫 신파로 마무리 할까봐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담담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 더욱 좋았다. 탄탄한 주조연 배우진들 출연해 연기 구멍없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영화의 맨 마지막 6월 민주항쟁의 장면은 불과 1년 전 이게 나라냐라고 외치던 촛불집회가 떠올랐다. 태어나기도 전에 일어난 1987과 내가 겪은 2017. 3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많은 것이 변했지만 한편으로는 달라진 것이 거의 없는 반복된 역사가 계속되고있는 느낌이었다. 2047년은 어떨지 궁금하다.

 

장준환감독 영화는 지구를 지켜라와 화이를 봤었는데, 지구를 지켜라는 난해했고, 화이는 정말 잘 봤었다. 그러고보니 화이에도 배우 김윤석과 여진구가 등장하는데 1987에서도 함께 나와서 반가웠다. 손익분기점을 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함께 상영 중인 신과함께가 1200만이라는 기사도 봤는데,1987도 천만영화가 되기를 기원한다.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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