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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2017

[2017/MOVIE] 31번째 영화, 세번째 살인

by rosacampion 2018.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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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OVIE] 31번째 영화, 세번째 살인


 

 

진범이 누구인지 찾는 영화가 아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중반까지 그래서 진범이 누구야?라는 물음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도 진범이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영화가 끝나갈수록 사건은 오히려 종잡을 수 없게 혼란스럽기만하다.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재판이 끝난 후 사키에가 시게모리에게 말한 대사 한 줄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아무도 진실을 말하지 않아요."

 

법정에서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선언하지만 누구도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이런 시스템에서 누가 누구를 심판할 수 있는 것일까? 현재 사법 시스템을 비판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사형 선고를 받은 미스미. 과연 정의로운 판결이었을까? 아니면 우리가 저지른 살인이었을까?

 

영화가 던진 질문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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