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2018

[2018/MOVIE] 37번째 영화, 더 포스트

by rosacampion 2018. 3. 18.
반응형

[2018/MOVIE] 37번째 영화,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라 기대하고있었는데 메릴 스트립 톰행크스 주연이라 무조건 봐야겠다는 생각에 본 영화입니다. 영화는 딱 교과서처럼 만든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독의 전작들이 크게 두 장르로 나뉘는데 이번 영화는 링컨, 스파이 브릿지의 분위기와 비슷합니다. 다른 전작들은 감독의 상상력이 주를 이루는 판타지, 모험 장르여서 실화를 다룬 이번 영화와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기에 자칫 지루 할 수 도 있는데,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장면도 있어서 정말 잘봤습니다.

2018 오스카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었는데 아쉽게도 수상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수상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도 더 포스트와 같은날에 함께 봤어요.

 

언론의 역할

언론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고민을 엿볼수 있었어요. 두 시간동안 언론의 역할과 방향성 언론인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내내 보여주었어요. 지하에서 신문 인쇄를 시작할때 책상의 떨림과 음향으로 그 중압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표현할 때 정말 감독의 연출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볼 수 없는 그 시대만의 인쇄 방식을 자세하게 보여줘 신기했어요. 원고로 판을 만들고 찍어내는 금속활자?같았어요. 엄청난 양의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를 보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캐서린의 성장 영화
여성의 사회생활이 드문 시절 갑작스럽게 워싱턴 포스트의 대표가 된 캐서린이 진정한 언론사의 리더로 성장하는 영화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캐서린 역의 매릴 스트립.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보고는 처음보는데 이번 2018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노이네이트 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는 못했네요.

마지막 장면
영화 마지막 장면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암시합니다. 닉슨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워터게이트 호텔에 있는 민주당 위원회를 도청하려다 발각, 체포된 사건입니다. 이 사건 또한 워싱턴 포스트에서 특종으로 다루게됨을 암시하고 끝이 납니다.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