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MOVIE] 15번째 영화, 웜 바디스
좀비 영화의 색다른 소재
새로운 좀비 영화
좀비 영화의 내용은 살아남은 사람들이 좀비들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는 내용이거나, 좀비들을 없애려고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영화는 보통의 좀비 영화들과는 조금 달랐다. 좀비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좀비가 감정을 느끼고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다. 원작이 있는 영화로 원작은 아이작 매리언이라는 제목입니다.
영화는 좀비가 인간의 뇌를 먹으면 그 뇌 주인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것과 좀비가 인간을 먹을 때 뇌를 남겨두면 좀비로 다시 깨어난다는 설정이 되어있다. R이 줄리의 남자친구를 죽여 뇌를 먹었고, 기억을 보고 여주인공에게 사랑을 느끼는 것은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R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의 뇌를 한두번 먹은게 아닐텐데 갑자기 줄리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이상했다. 이 것 만으로도 이상했는데, 그저 R과 줄리가 서로 함께 하려는 모습을 보고 다른 좀비들도 변하간다는 것도 이상했고 저에게 이 영화 이상한 것 투성이인 영화였어요.
결국 저는 이 영화에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어요. 좀비들이 사랑을 느끼는 개연성도 부족해 보였고, 좀비는 죽었지만 움직이는 시체라고 알고 있는데 다시 인간이 된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좀비라는 설정이 아니라 전염병이 확산됐는데 좀비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했다면 사랑이라는 것이 치료제로 작용하는 영화의 내용이랑 잘 맞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소 좀비 영화를 즐겨보고 좋아하는 저에게는 매력이 없는 영화였다.
평소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고 좀비를 그나마 귀엽게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좀비 영화 특유의 무서움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저는 로맨스 장르는 그닥 좋아하지 않고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 이 영화와 정 반대의 취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좀비 영화에서 좀비와 인간과의 사랑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그리고 니콜라스 홀트는 잘생겼어요. 제가 본 좀비영화 중에 가장 잘생긴 좀비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좀비 영화의 색다른 소재, 킬링 타임용 영화이다.
※본 포스팅은 저의 취향과 의견이 반영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는 성숙한 태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의 취향과 의견은 수학 문제처럼 맞는 답과 틀린 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너그럽고 성숙한 태도로 보여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