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

[김희곤 지음]스페인은 순례길이다

rosacampion 2019. 6. 1. 14:50
반응형

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었는데 갑자기 회사일이 많아져서 이제야 다 읽고 후기를 남깁니다.

고등학생 시절 파울로코엘료의 책을 읽고 스페인 순례길을 알게되었었죠. 대학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 하고싶은 것들을 적어둔 리스트(어쩌다 보니 버킷리스트)가 있었는데 아직도 이루지 못한 채 남겨져 있네요. 아직 이루지 못한 게 많아요. 점점 현실적으로 변해가면서 덮어두고 있었는데.. 최근에 종영한 스페인 하숙을 보면서 버킷리스트를 찾아봤어요. 그땐 참 하고 싶은것들이  많았었네요.😅

못하고 덮어 둔 것 중에 지금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드는게 많아서 조만간 리스트를 다시한번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신청할 때 눈에 들어 온 문구입니다. 그저 순례길을 걸어보고싶다는 생각만 했지 순간순간 만나게 될 수많은 건축들을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쳤을거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 책 덕분에 순례길이 걷게된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깨알 같은 귀여움이네요. 건축은 그저 어렵고 복잡할거라는 막연한 편견 때문에 거부감은 느꼈었는데 12가지 친해지는 법이 책을 읽기전 두려움을 없애주네요.

스페인 건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주셨어요. 순례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프랑스 길이 책의 주 내용입니다. 저도 프랑스길과 북쪽길(까미노 델 노르떼) 두 루트를 한 번씩 걸어보고 싶었는데 그 중 처음 가고 싶은 길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프랑스 길이었어요.

이 후 책의 내용은 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대성당을 지나 세상의 끝이라고 하는 피스테라까지 대표적인 건축물의 역사와 구조, 신화의 내용, 예쁜 사진들로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스페인 순례길을 걷게 될 그 날을 기약하며..

스페인하숙을 보고 스페인순례길에 대해 좀 더 궁금하신분들께 추천드려요. 아! 나의 산티아고라는 영화도 있어요~

이 책은 유랑카페의 이벤트로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반응형